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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운영 따른 혈세낭비 우려된다

인천경실련 타이거항공 시민공청회 요구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은 18일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인천시의 저가항공사 설립과 관련, 사업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민공청회 개최를 제안했다.

인천경실련은 이날 ‘인천시는 민간기업이 아니다’라는 성명서를 내고 “시가 산하 공기업을 앞세워 민간항공시장에 참여하려는 것은 명분도 없는 ‘문어발식 행정’의 전형”이라고 주장했다.

또 “시와 산하기관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거나 출자할 경우 공공성 확보라는 고유의 의미가 관철되는지 엄격한 검증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며 “경험이 없는 저가항공사를 운영할 경우 적자운영에 따른 혈세낭비 등 차질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시가 인천타이거항공을 설립해 국내 항공업계와 항공주권 및 혈세낭비 공방을 벌이는 상황에서 시는 시민공청회를 열어 진행 과정을 밝히고 사업타당성 토론을 거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타이거항공은 사업비 200억원 가운데 시 지분(시 2.4%, 인천교통공사 12.3%, 인천도개공 16.3%)과 싱가포르 타이거항공 지분이 각각 51%, 49%이며 5대의 항공기로 동북아시아 4시간 거리 이내의 도시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되는 저가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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