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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함몰 방치 운전자 위험 노출

남동구 간석동 인근 도로 맨홀 수개월 전 함몰
완전 함몰될 경우 차량사고·인명사고 우려 실정

 

 

남동구 간석동 273의 1 인근 도로의 하수구맨홀이 움푹 파인 채 방치돼 차량운전자들이 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19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호텔 로버트컨벤션센터와 리더스타워 사이 도로 3차선 중 1개 차선의 맨홀이 수개월 전부터 약 10여㎝ 가량 움푹 파인 상태로 아무런 정비조차 없이 방치돼 왔다.

특히 이곳 맨홀을 확인하지 못한 대형버스나 트럭 등이 지날 경우 맨홀이 완전 함몰될 수 있는 상황이고, 그에 따른 차량 파손이나 인명사고 마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오토바이 운전자의 경우 자동차 운전자들보다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오토바이는 속도로 내다 파인 맨홀을 지나갈 경우 운전자는 중심을 잃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야채 도매업을 하는 운전자 유모(32) 씨는 “갑작스레 이 맨홀을 발견해 핸들을 급하게 꺾다 반대 차선에 서 있던 승합차와 부딪치는 사고를 당할뻔 했다”며 관할구의 시급한 정비를 요구했다.

허모(52) 씨도 “초행길에 운전자가 급제동이나 핸들을 갑자기 꺾는 등 사고 위험이 높지만 수 년간 보수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관계자는 “현장 상황에 대한 민원이나 제보가 없어 최근까지 파악하지 못했다”며 “담당자를 통해 실태를 파악한 뒤 빠른 시일 내 보수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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