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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품은 청라지구, 수주전 ‘치열’

국내 최초 주거단지 내 수로 건설공사
4개 컨소시엄 참가 내달 5일 결과 발표

인천 청라지구 주운시설이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수주)으로 발주된 가운데 12개 건설업체가 4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인천청라지구 주운시설 건설공사에 대한 PQ(입찰자격사전심사결과)신청 결과 4개 컨소시엄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5일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주운시설 공사는 지구 중심에 위치하는 중앙호수와 이 호수를 중심으로 +형으로 동서 및 남북 방향으로 흐르는 2개 수로를 조성, 이들 수로와 심곡천, 공촌천 등 하천에 선착장과 갑문, 배수시설, 도로, 다리 등 각종 주운시설과 수질정화시설, 생태환경시설, 수질개선시설, 자연정화시설, 물순환시스템 등 환경관련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이번 공사는 국내 최초로 주거단지에 배가 다닐 수 있는 수로 건설공사로 ‘수로와 갑문, 선착장 등 운하 건설의 축소판’이고, 설계 평가만으로 낙찰자를 결정해 경쟁률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주운시설 입찰에는 두산건설, 동부건설, 태영건설, 동아건설산업이 주축이된 4개 컨소시엄이참여했다.

두산건설은 대우건설(35%)·대우자동차판매(10%)·범양건영(10%)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동부건설은 포스코건설(27%)·고려개발(27%)·경화건설(10%)과, 태영건설은 대림산업(30%)·코오롱건설(29%)과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특히 100% 단독 지분으로 참여한 동아건설산업은 이 공사를 시작으로 향후 턴키공사 수주 전에 본격 나설 계획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주운시설 공사 수주전에는 초기 2파전으로 진행됐으나 1개 컨소시엄이 추가로 뛰어들었고 PQ 마감 얼마전 회생절차 종결로 정상화된 동아건설산업이 가세해 4파전이 됐다.

참여건설업체 관계자는 “주거단지에 배가 다니는 인공수로를 조성하는 신도시에 호수공원을 건설하는 국내 최초의 사업”이라며 “앞으로 신도시 건설에 이 같은 주운시설 발주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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