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월)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인천시, 경인운하 더 늦출 이유 없다”

시 민주당초청 시정설명회 경인운하 촉구

인천시가 정부의 경인운하 건설 재개 방침에 따라 경제적 이익과 기회비용 손실 해소하기 위해 조기추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5일 민주당과 함께 시정설명회를 갖고 “경인운하 건설은 신속히 시행돼야 한다며 정부 방침에 공감하는 경기도 서울시와 함께 조기 추진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날 구월동 로얄호텔에서 민주당 송영길, 신학용 의원을 비롯 인천시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과 부산을 연결하는 경부운하가 아닌 경인운하 건설은 찬성한다”는 민주당 측 입장에 이 같이 화답했다.

이와 함께 안상수 시장은 “경인운하(18㎞) 건설로 예상되는 경제적 이익과 공사 지연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최근 80% 이상 진행된 사업이 더 지연될 경우 인천의 기회비용 손실이 너무 크기에 더 이상 사업을 늦출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또 “환경 등 일부 문제점을 최소화해 순기능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마련해야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와도 경인운하 건설 추진을 공감하는 만큼 정부의 조기 추진을 요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인운하는 서울 강서구 개화동 한강변에서 인천시 서구 시천동 서해안을 잇는 길이 18㎞, 폭 80m의 인공수로로 기존 굴포천 방수로 14㎞의 폭과 수심을 확장, 개화동 한강방면 4㎞의 수로만 추가로 연결하면 완공된다.

시는 경인운하가 완공되면 서울시의 한강 르네상스 계획과 연계해 인천을 동북아 물류, 문화,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수도권 내륙의 교통난 완화와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 시정설명회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과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국비지원 확대, 경인고속도로 노선변경 및 일반도로화 등 시정 현안에 대한 민주당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