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월)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지역발전 VS 환경수호…경인운하 찬반논쟁 심화

시민단체 “한강 오염물질 유입,생태훼손 우려”
시 “물류수송 다양화로 국가경재력 확보 가능”
경인운하 건설사업 찬반논쟁 심화

정부는 최근 경인운하 건설사업을 재추진키로 결정했으나 ‘지역발전이라는 시와 환경파괴를 우려라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맞서며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인운하는 인천 서구 시천동에서 계양구 상야동까지 14㎞를 폭 100m 규모로 뚫는 공사로 지난 2004년부터 수년간 환경파괴를 우려, 건립반대 주장이 거세지자 운하건설에서 홍수예방을 위한 방수로공사로 축소했다.

그러나 지난주 국토해양부가 경인운하 건설사업을 재추진키로 결정하며 찬반 논란이 뜨거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경인운하는 건설은 굴포천 방수로공사 구간에서 서울 개화동 행주대교까지 불과 4㎞만 더 연결하면 돼 2년 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시는 경인운하 추진은 주변지역이 개발과 물류수송 수단이 다양화로 국가경재력 확보의 등의 장점이 있다며 재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은 한강의 오염 물질이 유입으로 생태환경이 훼손과 홍수로 인한 범람 우려를 들여 운하 재추진에 반발하고 있는 상태다.

또 이미 공항고속도로와 철도 운영은 물론 인천 신항이 건설 중이어서 경인운하를 만드는 것는 예산낭비라고 지적도 받고 있다.

시민 박모(48)씨는 “운하 재추진은 환경파괴를 불러올 것이고 또 수송수단 다양화라며 과잉, 투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본다”며 재추진 방침에 반대했다. 정부의 재추진 방침으로 경인운하 건설은 시와 시민단체의 찬반 논란으로 이어져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이광식·김태호 기자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