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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L 스포츠센터 잇단 개장지연 짜증

당초예정 6개월 미뤄 80~90% 공정 회원들 불만

올초 개장을 한다며 대대적인 홍보를 하며 회원을 모집했던 수원의 한 스포츠센터가 최근 마무리 공사를 완료하지 않은채 개장하고 일부 종목은 아직 개설하지도 않아 회원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12일 이 스포츠 센터 이용객들에 따르면 지난 4월 개장에 앞서 헬스, 골프, 요과, 에어로빅, 댄스, 피부관리 등에 총 300여명의 회원을 모집한 수원시 영통구 L스포츠 센터는 이미 7~8회 개장이 미뤄오는 바람에 대부분의 회원들이 집단 환불을 요구하는 등 말썽을 빚어왔었다.

이 스포츠 센터는 이후 6개월여가 지난 이달 1일 개장 했으나 전체시설에 80~90% 밖에 완료 하지 못했고 골프연습장 등은 아직까지 개장을 미루고 있는 상태다. 실제 지난 10일 오후 본보가 현장확인 한 결과, 이곳에 입점한 골프연습장은 개장도 못한 채 연습장 안은 텅 비어 있었고 운동 후 사우나와 찜질을 할 수 있는 사우나 시설도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이였으며 요가나 댄스, 에어로빅 연습장도 한 두 회원들만 연습장을 지키고 있었다.

회원 이모씨(41)는 “지난 여름부터 개장한다고 말해 왔으나 최근에야 개장을 했고, 골프연습장 등은 아직도 문을 열지 않고 있으다”며“시설보완 등과 관련한 스포츠센터 측의 말을 믿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김모씨(49)도 “지난 8월 휴대폰 메시지를 통해 지난달 1일 오픈한다고 해 가입했는데 실제 한 달여가 지난 이달 초에야 오픈했다“며“그러나 개장한뒤 아직까지 사우나시설도 완료되지 않아 운동 후 이용조차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센터관계자는 “우리 스포츠센터는 지난 봄 부터 대표자가 3~4차례 바뀌었고 최근에서야 현재 대표자가 운영하게 되며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며“현재 300여명의 회원들이 스포츠센터를 이용하는 등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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