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에바다복지회 등 18개 단체로 구성한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3일 오후 3시 경기도청 앞에서 ‘장애해방열사 정정수 열사 2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활동보조인 서비스 제도화를 위한 투쟁의 과정에서 수원IL센터 부소장이었던 정정수씨가 그렇게도 바라던 자립적인 삶과 활동보조인 권리가 시행되기 전인 2006년 10월23일 안타깝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경기도의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는 달라진 것이 없는 만큼 추모 2주기를 맞아 동지의 죽음을 추모하고 열사의 뜻을 따라 경기지역에서 다시 일어서겠다”고 밝혔다.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추모제를 마친 뒤 경기도청에서 수원역까지 거리행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