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3 (월)

  • 흐림동두천 25.4℃
  • 흐림강릉 27.3℃
  • 흐림서울 27.2℃
  • 대전 24.8℃
  • 대구 26.7℃
  • 흐림울산 29.3℃
  • 광주 26.3℃
  • 흐림부산 29.7℃
  • 흐림고창 26.9℃
  • 제주 27.1℃
  • 흐림강화 26.4℃
  • 흐림보은 25.3℃
  • 흐림금산 25.2℃
  • 흐림강진군 25.7℃
  • 흐림경주시 27.9℃
  • 흐림거제 29.0℃
기상청 제공

女변사체 성형수술 “시술의사를 찾아라”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4일 발견된 여성유골이 성형수술(안면 윤곽시술)을 한 것으로 확인돼 시술 의사를 찾고 있다.

17일 화성서부서는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공사현장인 화성시 송산동 갈대숲에서 발견된 여성 유골이 사망 전 광대뼈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지난 13일 이 유골의 안면윤곽 엑스선 사진을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이하 성형외과협의회)로 보내 시술의사를 찾아 달라고 요청했다.

성형외과협의회 측은 올 초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여성유골의 엑스선 사진으로 신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경찰측의 공식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옴에 따라 적극 협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성형외과협의회는 홈페이지 등에 내 유골의 안면윤곽 엑스선 사진을 올려 전국의 모든 성형외과 개원의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유골의 엑스선 사진을 살펴보면 안면 축소술 중에서도 광대뼈 안쪽을 4~5m잘라서 수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형외과협의회는 같은 안면 윤곽술이라도 의사와 지역에 따라 혹은 시술 시기를 따져 봐도 수술하는 방법이 다르기에 신상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형외과협의회 황영중 회장은 “지난13일 상임이사회에서 안면윤곽술을 주로 하는 회원들과 함께 정보 등을 논의했다”며 “기초적인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엑스선 사진으로 시술 의를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겠지만 경찰수사를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 여성유골의 DNA 검사결과가 나오는 이달 말 일반적인 신원정보 알 수 있으나 뼈의 상태가 좋지 않아 신원파악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성형 시술의를 찾아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