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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택시’ 승객안전 나몰라라

업계 구인난에 운전미숙 기사 채용 교통사고 속출

도내 택시업계가 구인난에 시달리는 가운데 최근 경험이 부족한 택시기사들을 채용해 운전미숙이나 신호위반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25일 경기도 택시운송조합에 따르면 택시운전자격증를 취득하려면 1·2운전면허 합격 후 1년이 지난 뒤 교통연수원에서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운전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최근 들어 형식적인 자격시험에 합격한 운전자들이 야간 아르바이트를 목적으로 택시운전을 하다 신호위반이나 운전부주의 등의 교통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4일 새벽 0시5분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인계사거리 인근 복개천 사거리에서 시청방면으로 향하던 이모씨(65)의 경기31바 32XX호 쏘나타 택시가 신호를 무시하고 좌회전을 하다 세류동 방면으로 진행하던 최모씨(45)의 경기 30바 34XX호 소나타 택시와 충돌 했다.

또 30여분이 지난 0시 38분쯤 수원시 권선구 곡선동 960 일대 앞길에서 과속으로 수원역 방면에서 세류동 가구거리 방면으로 향해 달리던 김모씨(49)의 경기 31바 38XX호 쏘나타 택시가 차선을 변경해 진입한 이모씨(42)의 경기30사 21XX호 쏘나타 택시를 들여 받았다.

이처럼 최근 ‘아르바이트’ 목적의 택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의 난폭운전을 비롯, 총알택시 운행 등이 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겉돌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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