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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산재자 수 ‘전국최다’

총 7만9456명 중 2만302명… 사망자수 2위
소규모사업장 빈발… 열악한 환경개선 시급
전국 10월말 산업재해 발생현황 조사

경인지역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자수가 전국에서 26%로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재해는 대부분 사업자와 근로자의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에 대한 안전대책마련이 요구된다.

4일 노동청 경인지청에 따르면 2008년 1월부터 10월말까지 전국 산업재해 발생현황을 보면 7만9456명 중 경인지역 재해자수가 2만302명(25.5%)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경인청 사망자수를 보면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390명으로 서울의 603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167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인지역내 발생한 산재의 대부분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이다.

이처럼 소규모 사업장에서 산재가 빈발하는 것은 낡은 기계와 열악한 작업환경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건설현장의 안전불감증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노동부 경인치정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추락·낙하 예방법 등 계절과 월별에 따라 사업주와 현장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더욱 체계화하고 사업장을 방문해 시청각교재를 이용해 이동안전교육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경인청 관계자는 “최근 경인지역에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등 건설현장이 많이 늘어났고 근로자 또한 많이 늘어나 일용직의 안전관리가 문제가 되고있는 것 같다”며 “산재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벌이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사업주와 현장 근로자의 철저한 안전의식이 산재 예방에서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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