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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외국 투자유치 ‘A+’

황해경제구역 등 특수 2억4000만 달러 실적… 전년 比 129% 증가
道 올해의 외투기업상 ‘아반스트레이트’ 선정

경기도내 일선 시·군 중 외국인 투자유치금 총액이(도착기준) 가장 높은 곳은 평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평택의 외자유치는 지난해보다 128.9% 증가한 2억4000만 달러로 LCD 유리기판 제조업체 아반스트레이트 코리아(AvanStrate Korea.일본)사 등 48개 기업이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택 다음으로는 성남시의 외투실적이 2억1500만달러로 두번째를 기록했고 이천시가 1억76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인 평택 포승지구는 사업비 7조4458억원이 투입돼 2025년까지 3단계에 걸쳐 첨단산업 생산 및 국제물류, 관광, 연구단지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외자유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이 일대 2050만㎡는 첨단산업과 국제물류, 국제비즈니스와 결합된 관광시설과 정보통신 부품단지 등이 조성되는 등 전자정보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 평택 주변에 청북I.C, 서평택I.C 등이 위치해 있어 서울, 화성 등 기타 지역과의 접근성이 높은 점도 외자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성남시는 서울과의 접근성과 서비스업·R&D를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의 발달로, 이천시는 물류산업과 저렴한 부지매입비가 큰 장점으로 작용해 외자유치를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파주를 제외한 경기북부지역은 각종 수도권 중첩규제와 낙후지역이라는 치명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해 외자유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 관계자는 “도와 시·군이 외자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다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과 원화가치가 하락 등으로 향후 많은 외투유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그러나 상대적으로 열악한 경기북부지역은 아직 상당지역이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있고 기본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처음으로 외국인 투자기업상을 선발, LCD 유리기판 제조업체인 아반스트레이트 코리아가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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