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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경과제 선발… 경찰 숨통 트인다

경찰청이 2005년부터 ‘전문 수사경찰’ 양성을 위해 추진했던 수사경과제가 부족한 인원으로 그동안 근무를 꺼려는 등 기피부서였으나 최근 수사경과 인원을 추가 선발해 부족한 팀에 보충하기로 해 근무자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9일 경찰청과 수사경과 정기선발계획안에 따르면 여성청소년과, 지하철경찰대, 외사수사, 교통조사 등 외근수사 부서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12일간 선발공고 후 1월 5일부터 5일까지 심사를 거친 뒤 수사전담 경찰을 선발할 방침이다.

수사경과제는 올해부터 수사업무만 전담하도록 해 수사의 전문성이 높이고 인권수사와 과학수사 전개하는 한편 승진을 보장해줘 인기부서로 만들겠다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수사경찰은 각종강력 사건을 도 맞아 하는 경찰의 꽃으로 불려왔었으나 인원은 한정돼 있고 수사 인력이 차출해감에 따라 과도한 업무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경찰청은 경위이하 기존 수사경과 선발인력의 20%를 추가 가용 선발해 지구대나 일반부서에 배치해 인원이 부족한 수사팀에 보충해 근무 인력난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청관계자는 “그동안 격무와 승진 누락 등 문제로 경찰 내 기피부서 1호로 꼽혔던 수사과에 ‘배테랑’ 수사관양성 하고자 인원보충을 비롯 근무여건을 완화하고 특진 제도를 확대하는 추세여서 지원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문 수사경찰제도’가 경찰의 꽃으로 불렸던 수사경찰을 다시 살려내 치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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