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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백골 변사체’ 용의자 검거

3년전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 살해… 영장 청구

<속보>지난해 11월 화성시 도로공사 현장에서 백골상태로 발견된 여성 유골(본지 2008년 11월 18일자 8면)의 살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서부경찰서는 4일 지난해 11월 화성시 송산면 고정3리 우음도 고속도로 공사현장 갈대숱에 유골로 발견됐던 곽모씨(30·여)를 살해한 혐의로 고모씨(34)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2007년 5월 초 서울 강남의 원룸에서 곽씨가 생활을 비하는 것에 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로 폭행 후 벽에 밀쳐 살해한 뒤 시신을 자신의 그랜져 XG차량 트렁크에 싣어 다음날 화성시 고정면 우음도 일대에 유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지난해 11월4일 오전 10시45분쯤 평택~시흥간 민자고속도로 3공구 공사 현장에서 현장 부근 갈대밭에서 검은색 바지와 긴소매 티셔츠 차림의 백골 상태로 공사 인부에 의해 발견 경찰에 신고 됐다.

경찰은 숨진 백골 변사체에 광대뼈 성형수술 흔적이 있어 대한성형외과협의회에 수술의사를 찾아달라고 요청하는 등 신원을 확인에 나선 결과 동거남인 고씨를 찾아 범행여부를 조사한 결과 고씨의 승용차 트렁크에 곽씨의 혈흔을 발견,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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