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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호 좌회전 없앤 비양심 공사

오리~수원간 전철 6공구 금지 표지판 없어 사고위험

<속보>동양건설산업이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매교사거리 일대 오리~수원간 복선전철 6공구 구간의 공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본지 2008년 11월 21일 2월 6일 8면> 이곳 공사현장에는 철골 구조물들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방해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8일 시와 운전자들에 따르면 동양건설산업은 오리~수원간 복선전철 위한 굴착공사를 벌이며 도청방면에서 시청방면으로 향하는 동서로 매교사거리에 매교역사를 신설하며 비보호 좌회전 구간을 없애고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특히 이곳의 비보호 죄회전 구간은 지난 2007년 10월 일반 직진차로로 변경됐지만 좌회전 금지라는 표지판은 설치되지 않았고 상대편 차량을 확인 할수 있는 반사경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 때문에 운전자들이 죄회전을 시도하다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 신호위반 가해운전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지만 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을 모르는 운전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좌회전을 강행하고 있었다. 실제 이 일대에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A(50·여)씨는 “매일아침 가게를 향하기 위해 이곳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해왔지만 전철공사현장의 철골구조물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려 좌회전 중 몇 차례 충돌사고 당할 뻔 했다”며 “좌회전이 안되다는 사실은 얼마전 알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 했다.

또 택시기사 L(48)씨도 “얼마 전 비보호 구간이 없어진 것을 모르고 승객을 태우고 이곳에서 대기하다 다른 길로 경유하면 한참을 돌아가야 하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좌회전을 시도해야 했다”며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안내표지판 설치 등의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이곳의 무단 좌회전차량으로 인해 매일 아침 운전자들을 위해 교통안내 등을 벌이고 있다”며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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