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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 4차사건 기소

“시신발굴 없어도 자백 임의성 충분”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연쇄살인범 강호순(38)에 대해 중국 동포 김모(37)씨의 시신발굴이 실패함에 따라 그동안의 진술과 밝혀진 증거를 토대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0일 수원지검 안산지청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부녀자 연쇄살인범 강에게 살해된 네 번째 희생자 김모(37·중국동포)씨의 유해 발굴이 끝내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 사건에 대한 강의 진술과 수사 내용이 충분히 확보된 만큼 보강수사를 거쳐 주말쯤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할 방침이다.

또 강이 노래방을 정확히 지목하고 마도면에서 김씨 휴대전화 전원을 꺼버리는 등 김씨를 유인해 살해하는 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진술, 자백의 임의성이 충분해 기소하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쇄살인범 강호순에게 살해돼 매장됐던 피해자 6명 시신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경기경찰청은 이날 화성시 비봉IC 인근 도로변에서 수습한 1차 사건 희생자 배모(당시 45)씨 추정 유골과 화성시 삼화리 야산에서 수습한 3차 사건 희생자 박모(당시 52) 씨 추정 유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DNA 감식결과 모두 피해자의 유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2,5,6,7차 사건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해 유족에게 인도했으며, 4차 사건 희생자 김모(피살 당시 37세) 씨의 시신은 매장장소에 골프장이 조성되며 지형이 변해 발굴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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