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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남·서부일대 절도사건 기승, 주민 불안

다세대 1棟서 1년새 5건 도둑
초동수사 보다 형식적 순찰 치우쳐

수원시 남·서부일대인 세류동, 고색동, 탑동, 일대 주택가에서 절도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민들을 불안해 하고 있다.

특히 탑동의 8세대가 거주하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는 1년사이 5건의 절도사건이 발생했으나 아직까지 범인을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일 수원남부·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남부경찰서 관내에서 2096건의 절도사건이 발생 42%인 895건에 대해 범인을 검거했으며 서부경찰서 관내에서는 1438건이 발생, 60%인 870건에 대해서만 범인을 검거하는 등 검거율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 처럼 범인 검거율이 저조한 것은 연속적인 절도 사건이 발생해도 범인검거를 위한 초동수사에 보다는 형식적인 순찰활동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권선구 탑동 C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는 P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4시쯤 범인이 문을 부수고 침입, 금반지 시계 예금통장 등 150여만원 상당을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등 총 8세대가 살고 있는 C주택에서는 지난 1년여 사이 5세대가 금품을 털리는 등 절도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지난 24일새벽에도 권선구 세류동 K모씨가 살고있는 다세대 주택에 문을 따고 침입한 용의자가 훔친 키를 이용, 차량을 몰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K씨는 “얼마전 친구 A씨 집에서도 집을 비운사이 현금과 귀금속 등 400여만원 상당을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이 역시 사건에 아무런 윤곽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좀도둑 이라고 판단, 형식적인 순찰을 벌이는 경찰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해당 K지구대 한 관계자는 “신고를 접수 받고 주면을 한 바퀴 돌아 봤으나 차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도난 차량을 확인할 수 없었다”며 “좀도둑이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며 시민들에게 피해가 지기 않도록 사건해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로 구성된 방범단과 경찰이 협조해 방범활동을 강화하는 절도사건 예방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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