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엽(성남 풍생중)이 2009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미들급에서 우승했다.
장승엽은 11일 전북 전주화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중부 미들급 결승에서 난타전 끝에 신상헌(경남 양산중)을 13-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라이트 미글급에선 여슬기(남인천여중)가 결승에서 김정민(강원 상지여중)에게 2라운드 RSC승을 거두며 패권을 차지했고, 이혜인(북인천중)도 여중부 라이트 헤비급 결승에서 김민경(강원 평원중)을 9-4로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또 강희주(인천 검단중)은 앞서 열린 여중부 밴텀급 결승에서 우정욱(기흥중)과 5-5로 동률을 이뤘으나 우정욱이 경고로 -0.5점을 감점받아 신승을 거뒀다.
한편 여중부 헤비급에 나선 황다솜(화성 장안여중)은 결승에서 유솔하(전북 양지중)의 벽을 넘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고, 강윤구(풍생중)도 남중부 플라이급 결승에서 장수빈(대전체중)에게 패해 은메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