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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장

취임 100일… 농어촌 경제활성화 최선
환경정화운동 등 저수지 수질개선 박차
유휴부지 활용 태양광발전소 준공 추진

“농어업 기반 녹생성장 선도”

“예산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농어촌 경제활성화를 꾀하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배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농어촌 경제활성화를 생각하면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면서 “‘농심이 천심’이라는 생각으로 농어업인들에게 다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 본부장을 만나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과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어느덧 취임 100일을 맞았다. 향후 계획은.

▲수도권의 농어업, 농어촌 발전을 위해 무엇이든 해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 때문인지 100일이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다. 그동안 올해 예산의 70% 가량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하고 일자리 창출 사업 등을 벌이는 등 농어촌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경기본부와는 각별한 인연이 있는 것 같다. 과거 경기본부 총무부장과 관리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엔 본부장직을 맡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도내 농어업, 농어촌을 보다 발전시키고, 경기본부 전국 9개 지역본부 가운데 으뜸 본부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 있다면.

▲우선 도내 저수지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계획이다. 경기·인천지역은 인구 증가와 산업단지·택지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잠재적 오염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물이 오염되면 그 물을 이용하는 농업인이 피해를 보고 향후 수변개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경기본부 독자적으로 저수지 유입하천 수질조사(연9회)를 벌이는가 하면 지역주민, 지자체와 힘을 합쳐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이는 등 수질 개선에 힘쓰겠다.

또한 그린경영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사업 기반 구축에도 나설 것이다. 올해 성호저수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하고, 소형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절전형시스템 설계를 7개 사업지구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도내 저수지 관광자원화사업 계획이 있다면.

▲주5일제와 교통발달 등으로 농촌 어메니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촌 체험관광과 계졀별 여가활동이 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발맞춰 한국농어촌공사도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경기본부 관내에는 15개의 저수지가 있지만 낙시터 정도로만 운영될 뿐 농촌 소득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향후 ‘농업생산기반시설 및 주변지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겠다.

-끝으로 농어업인들에게 할 말이 있다면.

▲현재 농어업·농어촌이 대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 농어촌은 ‘쾌적한 생활공간’, ‘효율적 생산공간’, ‘안정된 복지공간’으로서 무한한 생명에너지를 가진 곳이다.

농어업은 국민들의 먹을거리를 생산해 내는 생명산업이자, 녹색성장산업의 축이다. 경기본부 전 직원들은 농어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체감되는 일들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농어업인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될 수 있도록 농어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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