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평택 발전 촉진 내년 3조 투입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등 46개 개발사업 추진
미군기지 이전지 주변 활성화·편익시설 정비
쌍용차 사태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소 기대

 

행정안전부는 서울 용산 등지의 주한 미군기지가 옮겨가는 경기도 평택 지역에 내년에 3조92억원을 투입,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과 주민편익시설 정비 등 46개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관련기사 16면

정부는 2005년 주한 미군기지가 이전하는 평택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환황해권 국제화 중심도시로 육성하고자 2020년까지 총 18조8천16억원이 투입되는 ‘평택 지역개발계획’을 수립, 매년 계획을 승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평택 지역에는 국비 7천131억원을 포함 해 62개 사업에 1조5천743억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는 52개 사업에 1조7천254억원이 투입된다.

행안부는 내년에도 주한미군 기지 주변을 활성화하고자 555억원을 지원해 상가 편익시설을 정비하고, 평택호~진위천 보행자 순환도로 건설, 국제교류센터 건립, 평택호 횡단도로 개설 등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또 국방부는 미군기지 3㎞이내 주변의 도로ㆍ공원ㆍ체육시설 등 주민편익시설 설치와 도시계획시설 정비, 주민숙원 사업에 1천555억원을 지원하고 국토해양부는 평택ㆍ당진항의 자동차ㆍ양곡ㆍ모래ㆍ철강 전용부두 건설 등에 3천30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고덕면ㆍ서정동 일대 17.5㎢의 국제화계획지구 조성사업 토지 보상을 위해 1조861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등 5개 정부부처도 평택호 관광지 조성사업과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사업, 농축산물 명품화사업, 진위 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등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석규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최근 쌍용자동차 생산 가동 중단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평택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5년 확정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정부가 적정한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평택지역주민들과 도민들을 상당히 고무적으로 만들것이다”며 “도는 사업이 끝까지 순조롭게 진행될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