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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SSM 2곳 일시정지 권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안양동점·호매실동점 내부문제 답변서 제출 연기
협의 불응시 중기청 사업조정심의회 심의 요청

경기도가 삼성테스코로부터 기업형 슈퍼마켓(SSM) 안양시 안양동점과 수원시 호매실점 출점 계획을 확인하는 즉시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 조치하겠다고 6일 밝혔다.

도는 경기남부슈퍼마켓협동조합이 지난달 신청한 사업사전조정에 앞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안양동점과 호매실동점 출점 계획 확인을 위해 사실확인 요청서를 지난달 27일 삼성테스코에 보내 지난 4일까지 답변서을 받기로 했다.

도는 하지만 삼성테스코가 내부 문제로 답변서 제출을 연기함에 따라 9일 안에 답변서가 도착할 것으로 보고, 도착하는 즉시 일시정지 권고 조치하기로 했다.

도가 이 두 곳에 대해 사업개시 일시정지 권고를 하게 되면 경기지역에만 사업사전조정심의를 앞두고 있는 SSM만 8곳으로 늘게 된다.

이에 따라 도는 SSM과 지역 상인들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사전조정협의회를 구성한 가운데 본격적인 갈등 조율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도 사전조정협의회는 현재 도에 사업조정신청이 접수된 7곳을 대상으로 SSM 개점에 따른 지역 상인들의 피해 전망치 등 조사에 나섰다.

협의회는 조사를 마친 뒤 양측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상생 방안을 담은 중재안을 마련, 합의를 유도할 예정이다.

피해 조사 등에는 도와 시·군 공무원, 중소기업 중앙회,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 등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도 사전조정협의회는 양측간 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도의 의견서와 함께 중소기업청 사업조정심의회에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삼성테스코 관계자는 “SSM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회사차원에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TF팀을 구성했다. TF팀이 구성된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답변서를 작성하지 못했다”며 “담당부서에 확인하는 즉시 경기도에 답변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사전조정협의회는 도 공무원과 경기지방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원장은 심동섭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이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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