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개시(안양, 과천, 의왕, 군포) 통합추진 안양시준비위원회가 발족에 이어 ‘행정구역 통합추진 의왕시민준비위원회’(이하 의왕준비위)가 발족해 향후 통합논의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의왕시 내손3동 래미안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정정환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의왕시지부 서창수사무국장 등 시민 50여명은 지난 12일 의왕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의왕준비위 설립 총회를 갖고 결성과 관련한 임원·조직 등 구성, 운영 및 활동에 관한 사항을 협의한 뒤 의왕, 안양, 군포, 과천 행정구역통합추진을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과거 인위적으로 분리된 행정구역의 불일치는 각 도시별 자립 기반을 약화 시켜 의왕, 안양, 군포, 과천지역의 통합적인 교육,환경,교통정책 수립및 도시기반시설 확충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쟁력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구역통합을 추진하고자 행정구역통합추진의왕시민준비위원회를 설립한다고 발족추진 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