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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용인고속도로 서수지TG 하이패스 차선오류 위험

통과차량 신봉·성복방면 급차선 변경 사고 우려
“수십여미터 구간 9개차선 가로질러 곡예운전” 운전자들 곤욕

 

서울~용인고속도로 서수지 영업소가 하이패스 차선이 잘못 설치해 하이패스를 이용차량들이 신봉·성복지구방면으로 진입하려면 급차선 변경으로 고속도로를 횡단해야 해 사고위험에 시달리고 있다.

23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총 22.9Km구간으로 수도권 남부에 교통대책의 해결하고자 사업비 1조 642억원을 투입해 2005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7월 1일 개통돼 현재 민간사업자인 경수고속도로㈜가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서수지 영업소는 하루평균 6만5천여대에 이용차량 중 절반에 가까운 3만여대의 차량이 하이패스를 이용하고 있고 통과 뒤 우회전이 가능하지만 양방면 20개 차선중 중앙차선 2곳만 하이패스차선을 운영하고 있다.

때문에 중앙 1차선인 하이패스를 타고 용인시 신봉·성복지구로 빠져 나가려면 우측으로 급차선 변경, 곡예운전으로 수십여m 구간의 고속도로를 횡단해야 돼 이 곳을 지나는 차량과 충돌위험을 안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서수지 영업소의 경우 설계당시 차량소통을 감안하지 않고 하이패스 차선을 신설해 운전자들로부터 큰 불만을 사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서울~용인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 권모(45)씨는 23일 오전 10시쯤 서울방면에서 서수지 영업소의 하이패스를 이용, 용인시 신봉지구로 향하려 급차선 변경을 시도하다 포기하고 수원을 거쳐 한참을 경유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처럼 하이패스이용 운전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급차선 변경을 감행하거나 급차선 변경을 포기하고 수원을 거쳐 용인을 향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유모(34·여)씨는 최근 하이패스를 이용 성복지구로 향하려 차선을 변경하다 우측에서 진행하는 차량과 추돌할 뻔 했고 상대 운전자로부터 욕설까지 들어야 했다.

이에 대해 경수고속도로 관계자는 “최초 고속도로를 건설하며 하이패스 차로는 계획하지 않았으나 최근 하이패스가 활성화 되는 바람에 추가 설치하며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며 “조만간 종합적인 교통상황을 파악해 하이패스를 추가 설치해 경부고속도로 및 분당지역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용인(수지지구), 수원(영통지구) 지역 교통난이 해소를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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