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군사령부가 ‘1부대 1하천 생태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경기도내 하천 정화에 발벗고 나섰다.
27일 경기도와 군(軍)에 따르면 3군 사령부는 도내 지방하천 500곳에 대대급 부대를 각각 지정해 하천 환경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각 하천 입구에 담당 군부대를 알 수 있는 표지판도 설치키로 했다. 앞서 도와 군은 지난 7월 정책협의회에서 ‘1부대 1하천 생태 살리기 운동’을 논의했다.
12월쯤에는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도 체결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2청과 6군단은 28일 오후 1시30분부터 양주지역 8개 지방하천 17개 구간에서 ‘1부대 1하천 생태 살리기 운동’ 시범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홍철 행정2부지사와 이홍기 6군단장을 비롯해 공무원, 군장병, 시민 등 1천80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담당 구역별로 생태 살리기와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