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에 발맞춰 총사업비 1조4천335억원을 투입해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경기도 한강 살리기’ 주요사업 내용을 6일 발표했다.
주요 사업내용을 보면 하천환경정비를 통해 생태습지 40개소 조성과 하도정비 5개소 4757㎡, 자전거도로 154㎞, 보 3개소, 저류지 1개소 조성 등이다.
고수부지 지역의 경우 수생식물대, 생태·체육공간,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등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저수로는 상시수위를 유지하도록 깊지 않게 준설되며 제방은 사람들의 접근이 가능하도록 쌓을 계획이다.생태습지조성 지구 가운데 귀여지구는 총 면적 52만3천㎡에 88억원을 투입해 갈대습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생태숲 등을 조성한다.
다산지구 12만8천㎡에는 48억원을 투입, 연꽃단지,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생태습지 및 관찰데크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남양주 두물머리지구에는 갈대습지와 야외 공연장, 여주 현암지구는 운동장,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다목적광장 등이 조성된다.
보는 6m~8m 높이의 여주 이포보·여주보·강천보 등 3개소를 설치해 하늘길, 땅길, 물길을 여는 관문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도는 턴키방식의 서울청이 시행하는 남한강 3·4공구와 북한강 9공구 지역은 이달 안으로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설계 후 조달청 발주와 함께 도가 사업을 시행하는 남한강 1·2·5공구 지역의 일반공사는 10월 감리선정 절차를 거친 후 11월 1차 공사착공, 2010년 3월 2차 공사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12월까지 김포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고 임진강 수계정비와 김포 신곡수중보 이전 등을 2010년 12월까지 4대강사업 외 용역포함 시행을 중점 추진과제로 정하고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