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선 4기 출범이후 지금까지 1천396억원을 들여 879곳의 교통혼잡지역을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환승센터 설치, 신호체계 변경, 보행 및 자전거도로 개설, 첨단신호체계 구축 등을 개선해 해당 지역 차량 통행속도가 28% 증가하고 교통사고가 2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비용도 도로 28.6㎞ 개설, 도시철도 17.3㎞ 건설 효과와 맞먹는 연간 6천570억원을 절감했다고 덧붙였다.
주요 추진사례는 안산역과 수원역에 환승시설 접근도로 통행속도 및 환승편의시설 개선, 남양주시 국도 46호선 북한강주유소~장내마을 구간 33개 교차로에 첨단신호센터를 구축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했다.
또 이천 서희동상오거리와 파주 금촌오거리 등에 진입하는 차량에 통행우선권을 부여하는 회전교차로를 설치, 원활한 교통흐름은 물론 교통사고를 크게 줄였다.
이 외에 오산 중앙시장사거리 국도 1호선과 화성 안녕삼거리 국지도 84호선 등에 차량 및 보행안전시설 설치 및 교차로 선형개선으로 혼잡을 해소했다.
앞으로 도는 교통혼잡지역으로 남아있는 560개소에 대해서도 도비와 함께 해당 시·군 자체 예산을 투입, 2010년까지 소통개선사업을 마무리 할계획이다.
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국비와 매칭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교통혼잡지점의 소통개선사업이 가시적인 효과로 나타남에 따라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 뻥뚫린 경기도를 만들어 도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