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지난 1930년대부터 의왕시의 변천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옛 사진전을 열어 방문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상오 시청 종합시민봉사실앞에서 전시장 개회식을 갖고 시민에게 공개되고 있는 사진 전시회는 의왕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미래의 도시를 상상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의왕시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의왕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시변천사에 대한 기록을 후대까지 계속해서 이어감을 의미하는 이번 ‘의왕 맥 전시회’에는 1939년도의 고천공립학교 앨범중 모락산 아래 야외 밭농사교육 사진에서 부터 70년대의 고천동새마을 회관, 고천 오전시가지의 변천모습등 1930년부터 현재까지 의왕시의 달라진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이번 전시회에 지난해 선정된 의왕8경 8점과 도시경관 8경 8점 등 16점과 지역 내 아름다운 건축물, 그리고 국내 각종 건축전에서 수상한 친환경 건축물 수상작 22점의 사진도 전시되고 있다.
이날 전시회를 찾은 김모(51·고천동)씨는 “전시회 사진을 둘러 보니 옛 사진에서 어려웠던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현재의 밑바탕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되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 전시회는 시민들이 내고장 내 마을의 빛 바랜 옛 모습과 오늘의 변화된 도시풍경에서 아름다은 향수를 느껴 보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시민의 왕래가 잦은 민원실 앞에 이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의왕시에 대한 역사를 바로 아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의왕맥 전시회는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6일간 전시된다. 한편 이날 의왕맥 전시회 개회식에는 이형구 의왕시장을 비롯 이동수 시의회의장과 관계공무원 시민들 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