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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세 경중따라 치료기관 지정

道, 도립의료원·거점병원·보건소 역할 분담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발생, ‘대유행’ 조짐마저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는 도립 의료원과 센터병원, 거점병원, 보건소의 역할을 나누는 등 관련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27일 도에 따르면 23일 현재 도내에서는 921개 학교 5천279명의 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고 172개 보육시설과 5개 장애인시설에서도 283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주전인 10월초에 비해 감염 학생수가 5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10월 셋째주 이후 학생들의 집단 감염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신종플루 환자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는 예방 대책마련에 힘쓰고 있다.

도는 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앞으로 경증 환자들의 입원 및 치료를 주로 담당토록 하고, 100개 거점병원중 13개 권역별 센터병원은 중증환자들의 입원 및 치료를 맡도록 했다.

나머지 거점병원은 증상이 있는 환자의 진료와 항바이러스제 투약 역할을 담당하고, 보건소는 집단발병시 역학조사 등을 담당하도록 했다.

도는 현재 ‘경계’ 단계인 국가 전염병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 도립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을 신종플루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전담병원으로 전환되면 24시간 신종플루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또 최근 거점병원으로 몰리고 있는 확진 및 의심환자를 일반 병·의원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반 병·의원에 대해서도 신종플루 검진 및 타미플루 처방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발열환자들의 신종플루 확진을 위한 검사 요구가 거점병원 혼잡의 주요 원인중 하나로 판단하고 발열시 확정 판정 없이도 타미플루 처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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