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20년, 성공도시 신화 계속된다
의왕시가 올해로 시 승격 20주년을 맞았다.시 승격 20주년을 맞은 의왕시는 올해를 ‘다가올 20년의 미래를 위한 원년’으로 삼아 성공도시의 신화를 새롭게 써갈 각오를 다지고 있다. 행복한 도시(친환경) 대상, 개발제한구역관리 최우수, 전국 교통안전지수 1위,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4년연속 최우수, 2009년도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의왕시 부곡동 주민자치 대상등 각 분야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의왕시. 천혜의 자원과 지리적·입지적 조건, 근면한 시민들의 노력으로 후퇴 없는 성장가도를 달리며 ‘친환경 웰빙도시’로 변화된 의왕시의 20년이었다. <편집자 주>
지난 1989년 시 승격 당시의 의왕시는 인구 9만4천명, 상수도 보급률 76%, 시 예산 675억원 등 모든 면에서 도시로써 갖춰야 할 기반 시설이 열악했으나 꾸준한 도시기반을 확충등에 집중 투자해 지금은 인구수 14만여명에 상수도보급율 98.3%에 이르고 시 예산 2천711억원으로 크게 성장했다.
이와 같이 의왕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년 동안 도시기반 시설 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오늘의 의왕시를 건설한 것이다. 이제는 또 앞으로 다가올 20년의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시 승격 이후 시민의 행복을 위해 힘차게 달려온것처럼 지금보다 더 풍요롭고 찬란한 미래를 위해 설계하고 있는 의왕시를 분야 별로 살펴 본다.
◆웰빙도시로서의 변화
희망과 비전을 담아내기 위해 도시브랜드 슬로건을 ‘Yes! Uiwang’으로 정한 의왕시는 일제 잔재를 씻어 내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의왕(儀旺)한자명칭을 “義王”으로 변경 사용하는 등 도시 정체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여 놓았다.
이와함께 시는 열악한 환경에서 시민의 불편함을 하루 속히 극복하기 위해 도시기반 시설 확충을 시의 최우선의 목표로 정하고 시청사 준공과 고천중심과 청계를 잇는 백운로를 개설한데 이어 여성회관 개관, 고천·부곡체육공원과 국민체육센터 건립, 시민휴식공간인 자연학습공원과 갈미 한글공원을 조성했다.
시민편의 시설인 보건소와 노인복지회관, 청소년수련관, 중앙도서관이 개관됐고 내년 상반기에는 종합복지회관, 어린이랜드조성, 청계동 주민자치센터 준공하게 되면 의왕시는 명실상부한 웰빙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경쟁력 갖춘 미래형 도시 건설
오는 2020년까지 인구 25만명의 수도권 중견도시로 발 돋음 하고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미래형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고천·오전지역, 부곡지역, 내손·청계지역의 3개 권역별로 나눠 발전 시키는 장기비전을 수립하고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바로 지역별 특성화 개발전략을 통한 미래형 도시건설이다. 현재 의왕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천권역 도심 중추기능타운’, ‘백운호수권역 문화휴양타운’, ‘포일권역 인텔리전트 타운’, ‘부곡권역 역세·호반타운’, ‘오전동 전원형 주거 타운’등 5개 성장거점 뉴타운 개발사업을 추진해 수도권 제일의 아름답고 경쟁력 있는 행복도시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GB해제지역의 저밀도 개발, 노후·슬럼화 된 기존 시가지 재정비, 오전동 노후 공업지역 등을 지구단위 계획으로 특성화 시켜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저탄소 녹색도시 기반시설 확충
지난 30여년동안 그린벨트로 묶여있던 제약을 헤치고, 도시재창조의 시동을 건만큼, 모든 역량을 집중해 관련사업을 마무리 하고, 제2의 도약을 위해 의왕시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환경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도시 기반을 다져, 지속가능한 신 성장 동력을 창출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로 매월 11일을 전 시민이 함께하는 ‘두발로 Day’걷기 행사를 13개 사회단체 중심으로 이루어 져 점차 생활화 되고 있으며, 특히 의왕시의 전역을 녹지축으로 연결하는 숲속 나들길 사업을 장기 비전 목표로 설정하여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관내 주요 산을 수도권 최고의 산림욕장과 바라산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하여 생활속에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실현으로 자전거도로의 연계 및 확충을 통해 지역간의 불균형 해소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덕성로와 오봉로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철도산업특구 지정
경기도와 의왕시가 부곡지역을 세계적인 철도의 메카로 성장시키고 의왕시가 ‘철도도시’로서의 지역 경쟁력·상징성·브랜드를 확보함과 동시에 철도를 저탄소 녹색성장의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식경제부에 철도산업특구지정을 신청해 놓고 있다.
이번에 철도산업특구로 신청한 특화사업은 철도공원 조성, 철도의 거리 조성, 철도축제 및 철도특구투어, 특구홍보안내사인, 레일바이크 설치, 국제철도연수센터 인재육성사업, 특구 내 산학연종사자 주택우선공급 지원 등 7개 사업으로 철도IT와 물류유통, 그리고 생태를 연계한 특성화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하여 왕송호수 주변 개발, 조류탐사과학관, 기존 자연학습공원 확장 등이 모두 완료되면, 장기적으로는 철도관광지, 숲속 나들길등을 연결하여 왕송호수를 자연과 휴양이 어우러진 수도권 최고의 자연생태 학습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