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관내 장애인 10명 가운데 4명은 정부의 장애인 복지시책 및 정보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고 그나마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정부 시책은 전화요금 감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왕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지역사회 내 장애인의 실태 및 욕구를 파악 장애인복지정책을 마련하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근 의왕시 거주 장애인 425명을 대상으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9일 발표한 복지협의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정부나 의왕시의 장애인복지시책 및 정보에 대해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거의 모른다로 답했으며 그저 그렇다(29.4%), 전혀 모른다(11%) 등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43%인 183명이 정부의 장애인 복지시책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정부의 장애인 복지시책 중 혜택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전화요금 감면(233명), 교통요금 할인(171명), 자동차세 감면(136명) 순으로 전화요금 감면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로 나타났다.
또 장애와 관련 재활정보 습득에 대해 ‘재활기관이나 단체를 통해’(140명)가 가장 많았으며 친구·동료·친지 등을 통해(94명), 신문·방송 등의 대중매체를 통해 (65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이밖에 장애인복지 향상을 위해서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는 생계비 보조가 17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교육시설 확충(120명) 기관증설(110명) 등의 순이며 지역내 장애인복지관 필요성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72.4%인 308명이 필요하다고 대답하고 있어 종합적 서비스와 재활정보 제공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장애인복지관 마련이 시급한 당면과제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