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왕송호수가 준공된 지 60년여년만에 호수내 퇴적물을 파내는 작업이 진행된다.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는 의왕시 왕송호수 저수지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호수내 일부 퇴적물을 파내는 준설공사를 내년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왕송호수 토적물처리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왕송호수 수질개선 사업은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올해 안에 침전지, 유입관 설치 등 처리장의 작업을 거쳐 내년 부터 본격적인 준설작업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총 1만2천500㎥의 퇴적된 오니, 토사 등을 준설하게 된다.
한편 의왕시 왕송호수는 1948년 준공되어 관개 용수로 사용되어 왔으나 준설이 이루어지지 않아 퇴적물이 쌓여 호수내 수질 오염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