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의왕시 예산규모가 2천274억원으로 편성됐다. 의왕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0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올해(1천715억원)보다 5.5% 증가한 1천810억원, 특별회계는 올해보다(316억원) 46.7% 증가한 464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일반공공행정 분야 228억원, 사회복지 분야 436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45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09억원, 예비비 및 기타 분야 300억원 등으로 보건·사회복지와 사회기반시설 확충에 중점을 뒀다.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가 372억원, 기타특별회계 92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시 역점시책인 자전거도로 확충과 산들길 조성사업에 집중투자하고 국도1호 확장, 청계 주민센터 건립, 수해복구 사업에 우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5일 본회의 의결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