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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곳없는 道’ 숙박관광 급감

외국인 관광객수 증가 불구 ‘체류형’ 26% 감소
신종플루·경기침체 등 내국인 관광객도 줄어

경기도내 주요관광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경제에 직접적으로 큰 수익을 올릴수 있는 ‘체류형’ 관광객수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유료관광지 방문객과 숙박관광객을 합친 도내 외국인 관광객은 191만3천2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0만8천231명에 비해 26.9%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과 내국인을 포함한 도내 전체 관광객은 올해 3천885만1천652명으로 지난해 동기 4천259만7천174명보다 8.8% 감소했다.

특히 올해 도내에서 숙박을 한 관광객은 134만1천54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9만4천182명보다 25.2%나 줄었다.

외국인의 경우 전체 관광객수는 증가했으나 숙박관광객은 지난해 1~9월 14만3천204명에서 올 1~9월 10만5천980명으로 역시 26.0% 감소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신종플루와 경기침체 영향으로 내국인 관광객이 감소, 전체적인 도내 관광객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숙박을 하는 관광객이 감소한 것은 숙박 관광시설 부족, 외국인 관광프로그램의 서울 집중 등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들은 1인당 104만5천여원의 여행비를 지출했으며, 이 가운데 여행지에서의 평균 개인지출 비용은 20만5천여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별 여행 외국인의 경우 숙박비(29%), 쇼핑비(24.9%), 유흥비(22.2%) 순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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