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지역특집] 의왕 꿈누리청소년수련관 3돌

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 3개 획득 지역사회변화 프로그램 ‘최우수’
교육·문화·복지 교육메카 우뚝 청소년운영위 사업 제안 등 참여
여론조성·봉사활동·연주회 실시 취약계층 등 방과후 교육도 호응

청소년 꿈 의 공장
스스로 기획 학습·숨은끼 발굴·여가활동 증진까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도전과 자아성취감을 만들어 주는 의왕시 청소년의 요람, 의왕시 꿈누리청소년수련관이 개관 3주년 맞았다.150여개의 음악, 미술, 체육 등 평생교육프로그램으로 등록회원만도 1천400여명에 이르는 의왕시 꿈누리청소년수련관에는 어떤 사업들을 하는지 그동안 펼치고 있는 사업들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지난 3년동안 의왕시 꿈누리청소년수련관은 타 도시 수련관과의 차별화로 특색 있는 교육, 놀이문화 공간으로서 지역 청소년의 교육, 문화, 복지 실현을 통해 청소년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

청소년의 꿈을 펼치는 세상이라는 의미의 꿈누리라는 이름으로 지난 2006년 12월14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개관한 의왕시 꿈누리청소년수련관(관장 송철규)은 지난 3년간 활동의 결실로 청소년프로그램의 KS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활동인증프로그램을 3개 획득했으며 올해에는 ‘UI-WANG remind in history’ 프로그램으로 제3회 지역사회변화 프로그램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지금까지 연인원 32만명의 청소년 및 지역주민이 이용하고 있는 의왕시 꿈누리청소년수련관에는 15개의 청소년동아리, 청소년운영위원회, 기자단, 봉사단, 의왕시참여위원회 등 청소년자치기구 350명의 청소년들이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청소년활동사업

의왕시 꿈누리 청소년수련관에는 청소년의 사회참여와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스스로의 끼와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자치기구들이 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20여명의 중·고·대학생으로 구성돼 청소년수련관의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는 등 청소년스스로 청소년수련관의 운영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또한 문화, 예술, 체육활동으로 끼와 재능을 개발하고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문화를 건전하게 만들어 나가고 있는 15개의 청소년동아리가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학업시간 이외에 여가시간을 이용해 활동하고 있다.

청소년기자단은 의왕지역의 청소년소식, 청소년들 사이의 화제를 직접 모으고, 여론을 조성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청소년봉사단은 자신의 역량을 사회에 소외된 계층,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청소년봉사단은 그동안 태안군 방제활동을 비롯 아름채 어르신들을 위한 마사지봉사, 신종플루예방을 위한 캠페인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했다.

저렴하고 양질의 교육으로 균형있는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교육문화사업

꿈누리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이 이용하지 않는 아침시간과 낮시간을 이용하여 아동, 청소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음악, 미술, 외국어, 과학 등 청소년의 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비롯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전문가과정, 토요일을 활용하는 놀토학습, 헬스, 농구, 요가, 방송댄스, 에어로빅 등 체력증진 및 여가활용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150여개의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상시운영하고 있으며 여름/겨울방학 기간에는 청소년을 위한 방학특강이 이루어져 건강하고 규칙적인 방학생활을 돕고 있다.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전통문화의 향기를 전하는 ‘한울터 ’

전통문화체험관 ‘한울터’는 전통문화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정신을 느껴보고 우리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청소년에게는 예와 전통의 멋을 아는 청소년으로서의 성장을 돕고, 성인들에게는 교육을 통해 해체돼 가는 가정을 바로 세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예절지도사, 웰빙주부다례교실, 전통음식반, 청소년다례교실,청소년예절교실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이 무료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성년의 날에는 지역의 만 20세를 맞이하는 청소년을 위해 전통성년식을 2회째 이어오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1박 2일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와 놀이를 이용한 생활예절를 배우는 꾸러기예절학당을 실시하고 있다.

꿈을 연주하는 ‘꿈누리오케스트라’

꿈누리청소년의 대표 아이콘으로는 지난 2007년에 결성된 ‘꿈누리오케스트라’를 꼽을 수 있다. 35명의 단원과 지휘자를 중심으로 청소년수련관 내에서 주1회 합동연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음악해설과 함께 연주를 하는 ‘찾아가는 해설음악회’, ‘사랑나눔콘서트’ 등을 무료로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북경한인회 초청으로 4박 5일동안 북경 한인회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연주회와 지난 2009년 12월 12일에는 2009년도 아동,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관광부와 보건복지가족부 초청으로 꿈누리오케스트라와 방과후 아카데미 학생들이 합창과 연주회를 가졌다.

함께 성장하는 ‘꿈누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현재 초등학교 4, 5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꿈누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경제적 취약계층 또는 맞벌이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학교 방과후에 생활지도부터 건강지도, 상담, 학습지도, 자기능력개발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들 청소년에게는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지역의 덕망있는 어른들이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결연이 되어 국가지원 이외에도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 이들을 위한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의왕시 꿈누리청소년수련관 송철규 관장은 “입시와의 경쟁 속에서도 스스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주도해 나가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청소년을 육성한다는 목표아래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꿈의 공장이 바로 청소년수련관의 역할”이라면서 “지난 3년동안 터를 잘 닦아서 멋진 공장을 세웠다면 앞으로는 청소년의 원하는 꿈이 쏟아져 나오는 1등 공장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