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기·인천지역의 주택건설 실적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수도권 주택건설 실적(인허가 기준)이 25만5천158가구로 당초 목표(25만 가구)를 초과 달성하면서 전년(19만7천580가구) 대비 29.1%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지역은 지난해 15만9천549가구로 전년 대비 38.1% 증가했고 인천 역시 5만9천519가구로 전년에 비해 77.0% 늘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인천지역에 주택 건설 실적이 늘어난 것은 공공부문에서 보금자리 주택 건설, 양도세 한시 감면 조치 등이 시행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