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중소기업의 R&D 역량강화와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0년 해외기술인력도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R&D 분야 등의 전문기술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해외고급기술인력의 발굴 및 국내도입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약 10억원을 투입, 135명의 해외기술인력이 지원된다.
세부적으로는 해외고급기술인력을 국내로 유치하는데 필요한 체재비(최대 2천만원), 입국 항공료, 인력발굴비용(최대 200만원)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인력이 빠르게 비자를 얻을 수 있도록 고용추천서도 발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라인 신청을 통한 지원절차 간소화로 업체편의를 제고 ▲기업여건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은 창업초기기업 지원비중을 확대 ▲인프라가 부족하더라도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지원하도록 평가항목을 개선 ▲저탄소·녹색기업과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선정우대를 통해 정책목적성을 크게 강화된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까지 총 1천558명의 전문 기술자를 일본, 미국, EU, 러시아, 인도 등 해외에서 찾아 중소기업에 공급·지원됐다.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해외 우수인력을 활용한 애로기술 해결 및 신제품 개발은 결과적으로 국내 산업발전은 물론 고용창출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비용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