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관정 이종환 교육재단과 제일모직(주)가 지난 9일 새마을회관에서 관내 학업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 및 대학생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의왕시민장학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형구 의왕시장을 비롯해 이동수 시의회의장, 최병길 의왕시민장학회 이사장, 학부모 등이 참석,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갖고 의왕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의왕시민장학회에서 선발한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로서 (재)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은 고교생 10명과 관내 고교를 졸업한 대학생 10명에게, 제일모직(주)는 관내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중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 입학생 10명에게 각각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관정 이종환 교육재단은 의왕시 이동에 재단 기념관이 설립됨을 계기로 지난 2000년부터 장학사업과 교육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올해 선발된 고등학생에게는 연 60만원, 대학생에게는 연 34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 지난해에도 관내 저소득 가정의 대학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 제일모직(주)는 2009년도의 마라톤대회가 신종플루로 개최되지 못하자 온라인으로 장학금을 모금, 올해 선발된 저소득 가정의 대학 입학생에게 연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