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이곳에 나오면 하루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실히 풀려요”
의왕시 보건소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야간 건강운동교실’ 을 운영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야간 건강운동교실은 주말을 제외한 주5회 저녁8시부터 9시까지 1시간동안 고천체육공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의왕시 생활체육협회 조은숙 강사의 지도로 실시되고 있는 이번 야간 건강운동교실에는 최근 참여하는 주민들의 수는 현재 100여명으로 가족들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지역 주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건강 운동교실이 단순한 준비운동 체조 뿐 아니라 스트레칭과 세라밴드를 이용한 근력 운동, 웃음 체조 등을 응용한 다양한 운동을 소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와 함께 나오고 있다는 김모(여·50·고천동)씨는 “여학생때 배웠던 체조와는 전혀 다른 면이 있지만 지도 선생님이 재미있게 운영하고 있어 1시간이 어떻게 흘렸는 지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가 아쉬움도 있다”고 좋아했다.
의왕시보건소는 최근 건강운동교실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비만도, 근육량, 체지방 지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이동식 최신장비를 현장에 투입키로 하는 한편 운동교실 참여 수료자들에게는 뱃살 줄이기를 위한 복부줄자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