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산림, 공원, 가로수 등 128ha 면적의 산림병해충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억 8천만원을 들여 산림 병해충의 조기발견 및 적기방제를 통한 건강한 산림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참나무 시들음병 방제 52ha, 지효성 방제 40ha, 속효성 방제 35ha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모락산, 백운산, 청계산, 바라산, 덕성산 등 소나무 고사목이 늘어나고 있는 지역과 참나무 시들음병이 발생한 바라산 지역에 대해 성충 우화기 전인 다음달 말부터 예찰조사를 실시, 산림 지역 내 소나무 재선충과 참나무 시들음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또한 공원 및 가로수 40ha의 산림병해충 방제단을 활용, 양버즘나무, 배롱나무 등에 미국 흰불나방, 깍지 벌레류에 대한 지상 방제를 실시하고 산림, 공원, 가로수 및 가로화단 35ha는 벚나무, 느티나무 등에 진딧물류에 대해 속효성 지상방제를 이달 중순부터 9월말까지 완료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산림병해충 방제를 위해 오는 8월31일까지 산림병해충 방제 대책본부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산림병해충의 조기 발견 및 적기 방제로 산림자원 보존 및 손실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