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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민관 도시발전 네트워크 ‘의왕의제 21’

세계 기후협약 ‘리우선언’ 실천계획 스타트
市 선결과제 발굴 등 ‘의왕지속발전협’ 도약
친환경체험 ‘두발로DAY’·생활 개혁 ‘EM’
탄소발자국줄이기 등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

환경 넘어 생활 속 ‘녹색물결’… 도시 탈바꿈 추진

의왕의제21. 일반시민들에게는 생소하다. 무엇을 하는 단체인가에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런데 사실 단체가 아니라 민·관·기업이 동등한 파트너십으로 참여하는 민관협력기구이다.

처음에 명칭은 ‘21세기녹색의왕만들기실천협의회’로 출범했으나 지금은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보통 약칭으로 ‘의왕의제21’로 불리우고 있다.

의왕의제21은 지난 2001년 의왕의 선결해야할 과제 발굴과 연구결과로 의제보고서를 작성 2002년 1월에 발표하고 이후 그에 대한 실천사업을 펼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의왕지역 내 각 기관 간 협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저탄소녹색성장 두발로DAY행사를 비롯 의왕환경한마당을 실시하는 등 의왕시의 지속가능발전 계획을 수립 평가하는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의왕의제21, 즉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그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편집자 주>

 

의왕의제21이란.

지난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세계 정상들과 N.G.O 대표들이 모여 지방의제21 기후변화협약 생물 다양성 협약을 채택했다. 이를 기초로 지구 전체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기본 원칙인 ‘리우선언’과 그 실천 계획인 ‘의제 21’이 탄생했고 전세계 300여 나라가 이에 따라 의제 21을 작성 완료하고 실천중에 있다.

의왕의제21 역시 그 일환으로 탄생됐다. 창립 당시에는 환경문제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었으나 최근에는 의제활동이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거대담론으로 업그레이드 됐고 지구온난화에 대처하고 글로벌 국제사회의 과제에 부응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국가전략과 테마를 공유하고 있다.

의왕의제 21의 활동

의왕의제21는 의왕시가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회로 가도록 하는 가교 및 선도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왕의제 산하에는 교육사회문화분과, 녹지생태분과, 도시환경분과, 생활환경분과로 나눠 60여명의 위원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온실가스 저감사업과 시민의 위한 생태 문화학습프로그램, 깨끗한 의왕만들기 활동, 지속가능반전을 위한 교류활동 및 민관협력사업등에 대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수원-의왕 고속도로 확장대책위원회’활동으로 환경영향평가를 보완시키고 주민의견을 수렴 반영시키기도 했다.

의왕의제 21 공동 중점사업의 성과

그린스타트 시민실천선언과 함께 친환경 주제의 체험프로그램, 두발로DAY를 함께 진행하는 의왕환경한마당을 실시해 지구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체험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친환경적인 생활 개혁운동인 EM 이용 수질개선사업, 기후변화의 주요원인인 이상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기 위해 에너지 사용량 줄이는 탄소발자국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국제사회와 정부의 온실가스저감 운동에 호응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실시한 분과별 성과

*교육사회문화분과=의왕시 학생 및 시민으로 하여금 우리고장의 천혜의 자연환경 및 문화역사등을 체험하게 하고 나아가 타지역과 연관 있는 문화유산, 자연환경을 비교체험하게 해 의왕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전망을 깨닫는 계기로 삼기 위해 초등학생을 선발 우리고장바로알기 체험답사를 실시해 고장의 역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 주기도 했다. 또 한 체험답사를 통해 고장에 대한 애향심 및 환경사랑을 고취시키기 위해 학생들에게 각각의 체험을 소재로 글짓기를 실시 학습효과도 높여줬다.

*녹지생태분과= 자연학습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환경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에게 해설과 체험을 통해 인식시켜 미래의 주인공들의 기초교육을 도모하기 위해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 생태체험교실을 운영했다. 방학기간 중학생을 위한 우리고장 에코스쿨 프로그램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2년에 걸쳐 왕송호수 주변 생태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했다.

*도시환경분과=자전거이용 활성화을 위해 우수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고 설문조사와 함께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 그리고 탄소발자국줄이기 운동결과를 발표하고 의왕시의 기후변화대응 정책을 논의하는 기후변화포럼을 개최했다. 설문조사는 위원들이 직접 참여했다. 어린이축제에도 참여해 환경영화상영, 태양광모형자동차 경주대회를 개최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생활환경분과=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 호응해 저탄소녹색성장 재활용배움교실을 시설관리공단 재활용센터에서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학생들은 재활용교육을 받은 후 직접 분리수거 실습에 참여 했고 교육실시 후 감상문을 작성하게 함으로써 생생한 체험교육이 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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