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채는 지난 5월말 기준으로 현재 5천285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1일 평균 900여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을 정도로 참여의 폭이 넓어 졌다.
지하 1층부터 3층까지 이미용실, 건강쉼터, 노래방, 장기바둑실, 탁구장등의 편의시설이 갖추고 있고 경로식당(아름채수랏상)은 노년기 필요 영양 섭취를 고려한 다양한 메뉴와 저렴한 비용으로 인기가 높다.
평생교실, 건강체조, 스포츠댄스 등의 건강교실과 민요, 사물놀이 등의 여가교실 등 37개 배움터 강좌에 8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고 ‘아름채봉사단’, ‘아름채 예술단’, ‘실버플래너’ 등 왕성한 자원봉사 활동을 시행토록 권장, 노년기의 의미 있는 사회적 관계를 이루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그동안 길거리클린업, 환경지킴이, 아름채 건강즙 제조사업단 등 232명의 어르신들이 소득창출과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이제 아름채는 개관3년을 맞게 되는 2010년은 특히 그동안 쌓아온 씨앗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 운영할 계획이다.
첫째, 어르신들의 역량강화와 조직화를 통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는 것이다.
어르신을 향한 서비스가 아니라, 어르신이 주체가 되도록 각 분야별 모임을 조직하고, 리더를 발굴해 월1회 이상 공식적인 회의구조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소속감은 갖도록 공식적인 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두번째로, 열심히 배우고, 즐겁게 누린 것들을 이웃에게 나누는 노년 지향이다.
즉, 노력봉사 뿐만 아니라 전문화되고 특화된 봉사프로그램을 강화시켜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를 권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아름채봉사단’은 현재 6개 영역(팀)의 전문 팀으로 구성돼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아름채 예술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장기를 지역사회 소외된 어른들과 함께 나누는 봉사단으로 거듭나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세번째로, 어르신들의 적극적 사회참여 확대를 통한 노후 소득보장에 다소나마 기여하고자 노인 일자리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이에 2009년에 195명이던 공공일자리를 올해는 232명으로 늘려 확보했고, 특히 올해는 특별히 경기도 초기투자사업 공모에 당선되어 ‘아름씨네 밥상’이라는 밑반찬과 도시락사업을 시작하여 향후 더 많은 민간형 일자리를 확보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도움이 필요한 요보호 노인(가족)에 대한 안전하고 지속적인 지역사회보호체계를 지향하며, 장기요양 등급내의 노인은 물론, 등급외자 및 사각지대 노인과 그 가족을 위한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물리치료실과 건강증진실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보호의 사각지대 어르신과 조손가정을 위한 재가복지사업, 독거 어르신 돌봄 서비스, 지역요양사업, 주간보호센터 등이 장기요양보험제도와 함께 시행되고 있다.
아름채는 ‘나눔의 달인, 아름다운 의왕’이라는 슬로건 아래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가 통합될 수 있도록 후원과 자원봉사 확산 운동을 전개하는 등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성향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활기찬 노년을 위한 소통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