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동영상을 통한 수영영법 교정은 지난 4월 의왕시설관리공단 수영지도교사들의 제안에 의해 비롯됐다.
이들은 올바른 수영 지도 방법을 구상해 오다 강습생들에게 자신의 수영모습을 실제로 보이면서 필요한 교정자세를 가르쳐 주는 것이 높은 학습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판단, 이를 우선 회원들에게 실시했다.
의왕 오전동에 사는 김모(45·여·오전동) 씨는 “처음 본인의 수영모습을 보는 것이 어색하기만 했다”면서 “하지만 지도강사가 일일이 교정해야 할 곳을 지적해 주는 가르침에 따라 수영을 하는것이 훨씬 속도가 빨라졌다는 감이 오는 등 이제야 바른 자세가 나오는 것 같다”고 좋아했다.
이처럼 참여 회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자, 안양 등 인근 시를 비롯한 지역 내 신규 및 재등록회원수도 늘어나는 한편 휴면 회원들과 기존 회원들 조차도 동영상을 통한 수영영법 교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의왕시설관리공단 정근모 팀장은 “동영상을 통한 수영영법 교정뿐 아니라 공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시설로 고객 섬김 서비스를 실현하는 공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