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은 “시 내 71개의 각종 위원회가 있으나 일부 유명무실한 위원회가 있다”며 “그동안 실적을 평가해 1년에 4회 이상 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경우 재정비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 시장은 8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위원회가 법령과 조례, 훈령에 따라 설치 운영되지만 의례적이고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어 있다”고 지적하고 “불필요한 위원회는 과감하게 정비하고 필요한 위원회는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시의 중장기 비전을 실천하고 기업유치, 재개발문제 등 시 발전에 필요한 기본적인 여건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 역량은 총 집결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관련 중앙부처 출신이나 교수, 연구원, 전·현직 재건축 조합장 등 실제 전문가들이 참여한 자문위원회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 상시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