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군포시에 접한 의왕시 오전동 공업지역내 도시계획도로가 30여년 만에 개설된다.
의왕시는 12일 오전동 공업지역 교통난해소와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군포시와의 정책협의를 열고 국도 1호선 라자로삼거리에서 군포시계에 위치한 ㈜삼천리자전거공장까지 총 연장 470m(폭 35m, 6차선)에 걸쳐 도로를 개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공사비 335억5천500만원을 들여 오는 10월 실시설계를 거쳐 2011년 6월부터 12월까지 편입 토지 보상을 추진하고 내년 1월 공사에 들어가 2013년 6월 준공키로 했다.
이번 도로 개설 공사가 완료되면 오전·고천동 거주 주민들이 국철 1호선 군포역까지 10분 이내로 이용이 가능하게 되며 특히 오전동 공업지역 내 입주한 중소기업의 교통 편익 증진으로 물류비용 절감으로 인한 입주 공장 활성화가 예상된다.
의왕시 관계자는 “그동안 오전동 공업지역은 도시계획이 수립 된지 30년이 경과됐으나,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중소기업 물류 이용에 따른 교통소통 문제로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다”면서 “이번 정책협약을 계기로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