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는 27일 오전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의왕공장에서 국산 전기자전거 그리니티(Greenity) 출시 기념식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전기자전거 출시는 삼천리 자전거가 국내 자전거 산업의 부활을 위해 지난해 7월 24일 의왕공장을 기공한 지 1년여 만에 첫 결실로, 삼성SDI가 제작한 베터리, SPG가 생산한 모터제어기 등을 장착해 총원가기준 국산화율을 71%까지 끌어올렸다. 한 대당 가격은 129만원이다.
삼천리자전거는 연간 5천대 정도의 생산 계획을 정하고, 우선 다음달 그리니티를 1천대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김석환 삼천리자전거 대표이사는 “삼천리자전거는 앞으로 국내 생산 제품의 국산화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삼성SDI(배터리), SPG(모터)는 물론 동양강철(알루미늄 프레임)등의 업체들과 긴밀히 협력, 지속적으로 국내 부품업체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국내 자전거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