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지역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인 방죽역 일대(망포동·신동신도시개발사업구역)가 보전용지에서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돼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영통지역이 현재 명품신도시로 조성중인 광교신도시 보다 더 큰 생활권으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분과위원회를 열어 수원시 방죽역 일원과 43만9천㎡과 망포동 일원인 경기도농업기술원 33만7천㎡를 보전용지에서 시가화예정용지로 용도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이지역은 단계적으로 지구단위계획과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택지지구로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방죽역일대는 경기도시공사가 망포동 농업기술원 부지는 수원시가 개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수원시의 장기적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포괄적 계획으로서의 ‘202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이 도에 승인 되면 수원시에서 관련 하부계획을 조속히 재정비할 것이다”며 “수원시민 누구나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발전을 이룰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0 수원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은 지난 2월 주민 공청회를 열었고 지난달 말 경기도 분과위원회를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