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지난 1일 하나은행과 ‘경기도 마을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한 특별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을버스 조합과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금융지원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별금융지원으로 경기도 마을버스운송사업자조합에 가입돼 있는 마을버스 사업자들은 최대 8억까지 3년간, 변동금리 적용시 4.6~5.6% 내외의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그동안 마을버스 운송사업자는 회계정보를 관리하지 않아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 내규상 담보 없이 대출이 어려워 제2금융기관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지원협약 자금을 통해 제1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신보는 앞으로 특별금융지원 자금에 대한 마을버스 사업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각 지점별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신보 관계자는 “영세한 사업규모의 경기도 마을버스운송사업자들을 지원하는 것은 마을버스 주 이용층인 서민층에 대한 지원과 연결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별자금지원을 강화해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다양한 자금지원 서비스 제공과 적극적인 자금지원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