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 및 강연회가 15~16일 이틀간 의왕여성회관에서 열린다.
김대중 전 대통령 의왕·과천추모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추모 사진전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1989년 야당 총재시절 변산반도에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지인들과 해수욕을 하거나 백사장에서 일반 시민들과 어울려 찍은 사진 등 김 전대통령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을 담고 있는 65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추모사진전에서는 그동안 김성제 의왕시장이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던 사진 9점도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김성제 시장 측은 “평소 시장님이 김대중 대통령을 존경하고 그 분의 국정운영 철학에 공감했다”면서 “이번 사진도 행사 취지에 맞춰 그동안 소장했던 사진 9점을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에 앞서 15일 오후 4시부터 의왕여성회관 전시실에서 ‘김대중, 고난과 도전’이란 제목으로 강연회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