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광공업 생산이 지난해 10월 이후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30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10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도내 광공업 생산지수는 161.5로 전년동월 대비 19.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0월(-1.1%) 이후 오름세를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47.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음료(24.7%)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3.8%) ▲섬유제품(19.6%) ▲의료정밀광학(18.7%) 등의 순이다.
반면 ▲기타운송장비(-45.0%) ▲비금속광물광업(-31.3%) ▲석유정제(-15.0%) ▲가구(-10.1%) ▲의복 및 모피(-4.5%) 등의 품목은 감소했다.
출하 역시 12개월 연속 증가세다. 도내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47.9로 전년동월 대비 19.9% 늘었다.
기계장비(50.1%),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6.0%), 의료정밀광학(22.4%), 금속가공(19.3%) 등의 업종은 증가한 반면 비금속광물광업(-26.6%), 석유정제(-15.0%), 나무제품(-6.9%), 의약품(-3.9%) 등은 감소했다.
한편 10월 중 도내 건설수주액은 6천684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77.4% 감소했다.
공공부문은 신규주택공사 및 한강살리기 공사 등의 수주감소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95.8% 줄었다. 민간부문 역시 광교 파워센터 공사 및 도시환경 정비 재개발사업 등의 수주감소로 62.9% 감소했다.
공종별로는 건축과 토목부문이 전년동월 대비 72.7%, 88.1% 각각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