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비즈니스 영어시험의 모의시험이 실시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011년 1월 29일 수도권지역을 포함한 전국 17개 주요도시 25개 시험장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1급, 성인용) 모의시험을 치른다고 6일 밝혔다.
상의측은 이번 시험을 통해 평가틀 및 평가 문항의 타당도, 신뢰도, 난이도 등을 검증하고, IBT(Internet-Based Test) 인프라 및 출제, 시행 관리, 채점 등의 과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험의 주요 응시 대상은 전국 대학생 및 직장인이며, 전국 17개 지역 상공회의소 상설시험장과 대학, 전문계 고교 등에서 컴퓨터를 이용해 듣기·읽기·말하기·쓰기 영역의 시험을 보게 된다. 모의시험은 총 96문항이며 시험시간은 137분이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사무국장은 “경찰청이 지난 10월 발표한 ‘채용시험제도 선진화방안’에서도 2014년부터 순경급 채용시험을 이 시험으로 대체키로 했다”면서 “대기업, 공사 및 외국계 기업 등의 수요조사 결과와 기업체 자문 등을 반영해 한국의 대표적인 비즈니스형 영어시험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험접수는 7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http://etest.korcham.net)를 통해 이뤄지며 접수인원은 선착순 4천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