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은 이번 설 연휴 기간을 맞아 정연호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구제역 방역초소를 돌며 현장을 점검하고, 대체근무를 실시하는 등 구제역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6일 밝혔다.
우선 경기농협은 설연휴 첫날인 2일 농협중앙회 김태영 신용대표이사와 경기농협 정연호 본부장이 화성 향남IC와 비봉IC 방역초소, 용인시청 상황실 및 관내 방역초소를 돌며 농협 임직원 및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5일에는 정연호 본부장과 마재근 노조본부장이 함께 안성 관내 구제역 초소를 방문, 노사가 하나돼 구제역 방역 현장을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 설연휴 기간 중 문방래 경제부본부장, 여인철 신용부본부장, 오경석 경영지원부본부장 등 임직원 210명이 이천 호법면과 대월면, 안성 삼죽면 등지에서 피로가 누적된 공무원들을 위해 방역초소 대체근무를 실시했다.
특히 홍진기 비봉농협조합장과 원용덕 안산시지부장이 방역근무 초소 야간 근무 및 방역활동을 자처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안성시지부를 정년 퇴임한 조병희 씨가 관내 방역초소를 20여회 방문하기도 했다.
이외에 안양 LS타워기업금융지점 신모 과장은 직무교육으로 방역초소 근무가 어렵게 되자 교사인 남편이 대신 방역초소 근무를 서기도 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관내 조합장과 지부장, 지점장, 일반직원 등 농협 임직원 모두가 하나돼 휴일을 반납, 구제역 방역활동을 위해 온 힘을 쏟았다”말했다.